[올뉴투싼 1.6T] LKAS DIY

 

 

오랜만에 DIY로 LKAS를 장착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장푸님의 블로그 글과 GSW를 보며 진행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들을 참조하시면 대부분의 작업이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저의 글은 이 링크 글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기타 팁' 혹은 '경험기' 정도로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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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anpoo6427/221368001581

올뉴투싼 순정옵션 LKAS 장착기

https://gsw.hyundai.com

Global Service Way - Technical Information

https://dragom.tistory.com/18?category=758051

현대자동차 D.I.Y 족을 위한 GSW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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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쉬 패드 스위치 구매]

제 옵션에는 LKAS버튼과 트렁크 버튼이 없는 스위치가 사용되었기 떄문에 
이 스위치도 바꿔줘야 합니다.

품명은 93710D3350TRY(블랙), 93710D3350XCB(브라운)입니다.
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래 링크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다 좋은데 전 TRY가 블랙인지도 모르고 구매했다가 브라운을 재구매하였습니다.
작업하실 차량의 내부 실내 인테리어 색상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http://www.allthecar.com/shop/index.asp?category=&catalog=G1476960889

(주)올더카 > 올뉴투싼 사이드 크래쉬패드 스위치(=93710D3350TRY)

 

[크래쉬 패드 스위치 - 버튼 개조]

저의 경우 전동트렁크가 아니기 때문에 최우측의 트렁크 버튼은 쓸모가 없습니다.

마침 전방카메라용 버튼을 따로 달아놓은게 있는데, 기왕하는 거 순정 버튼을 이용하자는 생각에 약간의 개조를 감행하였습니다.

크래쉬 패드 스위치와 추가로 달아놓은 버튼

크래쉬패드 스위치 회로도

GSW의 버튼 회로도를 참조해 그린 회로도 입니다.

LKAS버튼과 트렁크 버튼은 푸쉬 되었을 때 ground와 연결되고 버튼이 눌리지 않았을 때에는 floating 되어있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VDC버튼과 BSD버튼의 연결은 이와 같지 않은듯하니 해당 버튼을 개조하시는 분들은 별도로 조사해보시길 바랍니다. )

이 트렁크 버튼의 floating↔ground 특성이 제가 사용하고자 하는 전방카메라 버튼에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전방카메라 버튼의 양단의 전압을 각각 찍어보았는데,
다행히도 안쪽은 ground와 short되어있고, 다른 한쪽은 3V 언저리의 전압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크래쉬 패드의 트렁크 버튼이 눌리지 않았을 때에는 floating 상태이므로 3V에 있어도 문제가 없어 적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크래쉬 패드의 분리는 쉽습니다.
제일 위쪽 돌출부 4곳만 조그만 1자 드라이버로 까주시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최상단 커버 분리 후 PCB 기판이 보이는데, 그 곳의 나사 4개를 풀어주고 기판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제일 우측 트렁크 버튼의 양단에 전선을 납땜해 밖으로 꺼냈습니다.

이 때, 버튼의 양단에 바로 납땜하신 뒤 배선을 뒤로 돌리셔도 되고
테스터기가 있으시다면 short 테스트로 뒤면에 연결되어있는 패드를 찾아 그곳에 납땜해주셔도 됩니다.

(뒷면에 TP 패드가 여럿 보이는데 당연히 ground와 버튼의 다른쪽에 대해서도 TP로 모두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업을 완료한 뒤 다시 나사 체결하고 뚜껑 닫은 모습입니다.

얇은 배선을 사용하셔야 무리없이 뚜껑 닫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 굵은 배선을 사용하셨다면 뚜껑에 인두나 송곳으로 구멍을 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그리고 배선 중 ground 쪽 배선은 색을 다르게 하시거나 길이를 더 짧게하여 나중에도 확인 가능하시게 작업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한 뒤 LKAS 작업 때 기존 크래쉬패드 스위치를 이 스위치로 교체하고, 
빼놓은 두 선을 전방카메라 버튼의 양단에 연결하였습니다. (이 때 ground는 ground 끼리)

테스트 및 실사용해보니 매우 만족스럽게 잘 동작하네요. 괜히 예전에 구멍뚫고 스위치 박아놓은게 아깝습니다.

 

[LKAS 커넥터]

장푸님의 블로그 글 참조하시면 아래와 같은 커넥터와 압착 터미널을 구입하게 됩니다.

모든 핀에 와이어를 다 꼽아 넣지 마시고, 회로도 미리 보시고 사용하실 핀에만 넣으시면 됩니다.

압착 터미널 자세히 보시면 한쪽 귀퉁이에만 돌출부가 있습니다. 해당 부위가 커넥터의 핀 들어가는 곳 모양에 맞게 방향 잡아주시고 집어넣으시면 됩니다.

사진 왼편에 보이는 노랑색 마개가 같이 있을텐데, 밑에줄 압착터미널 넣으신 뒤 마개 꼽고 윗줄 마져 넣으시면 되는데,

저의 경우 노랑 마개 안넣었습니다. 저걸 넣고나면 이후에 와이어 뽑기가 너무 힘듭니다...
전 나중에 작업 후 배선 테스트 할 때 마개 넣지 않은 덕분에 커넥터에서 터미널 다시 뽑아 확인 가능했습니다.

 

 

[블랙박스 탈착 및 썬팅지 컷팅 그리고 LKAS 브라켓 부착]

다들 아시겠지만, 블랙박스 거치대 뜯을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 그냥 막 쇠자 틈새로 집어넣어서 막 후벼팠더니 해당 부위 썬팅지가 찢어졌었는지
마지막에 휙 떨어질때 일부 선팅지를 함께 ▽모양으로 뜯겨졌습니다.

그로인해 LKAS의 자리가 바로 확정되었지요.

해당 위치에 LKAS 다실거라도 혹시 더 많이 찢어질 수 있으니 거치대 주변 테두리의 선팅지를 미리 잘라두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 블랙박스를 어디에 달까 옆에 달아야하나 고민했는데,
전 오토크래프트의 블랙박스 마감재 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룸미러 거치대에 부착하는 블랙박스 거치대 입니다.
블랙박스를 튼튼하게 잡아줄 뿐 아니라 LKAS 부착후에도 중앙부위에 블랙박스 위치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푸님 블로그의 팁에 따라 LKAS 브라켓의 세모 부위에 맞게 종이를 미리 오려놓고 이 종이를 기준으로 썬팅지를 컷팅했습니다.

그냥 자대고 칼로 살살 여러차례 슥슥 긁어주고 쫙 달라붙은 스티커 떼어내듯 손톱과 칼로 모서리 들어내어 뜯어냈습니다. (물론 쭉 뜯다가 모서리쪽에서는 빠져나가 뜯어지지 않게 손으로 잘 눌러주면서 떼야합니다.)

이렇게 자르고 브라켓 붙이고나니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 살짝 구멍이 생기더군요. 다행히도 운전석에 앉으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브라켓 부착에는 3M 블랙박스 테이프를 사용하였는데, 이 테이프가 두께가 있음에도 유리가 곡면이라 잘 안붙습니다.

두겹으로 붙여야 쫀득하니 붙더군요.

아래 사진은 밖에서 본 모습니다. 썬팅지 컷팅이 조금 넓었고, 블랙박스 거치대 뜯다 썬팅지 모양이 이쁘지 않게 뜯어진게 다 보이네요. 그래도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듯 합니다.

 

 

LKAS 작업과 관련해서는 장푸님 글 보시면 크게 어려울 것 없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CAN통신을 OBD단자에 붙였습니다.

기존에 블랙박스가 OBD 사용중이라 충돌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크게 문제 없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LKAS라 업체에 맡겨 진행할까도 고민 많이 하였으나

장푸님의 친절한 블로그 설명글을 보고 용기나 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고카메라 싸게 넘겨주시고 장착도 도움주시고 스캐너로 배리언트 코딩까지 해주신 황빡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