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순한 반사형 HUD들이 매우 저렴한 가격이기에 꽤나 인기가 있습니다.
순정 HUD나 고가형 HUD의 경우 허상거리구현, 즉 유리창보다 전면 4~5m정도에 초점이 잡히게 되어있어
운전 시 앞차를 보면서도 글씨가 또렷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반사형 HUD는 딱 유리창과 기기가 떨어진 거리만큼만 앞에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운전 시 초점은 안맞는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허상구현 사제 HUD의 경우 15~30만원 수준인데 반해
반사형 제품은 1~3만원 수준입니다.
운전 중 앞차와는 초점이 다르다고는 하나,
속도 확인을 위해 계기판/네비게이션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 보다
눈알만 살짝 돌리고 초점 맞추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기에 설치했습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HUD들은 OBD 포트를 통해 자동차의 정보를 읽어와 표시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속도를 표시하고 제품에 따라 rpm, 연료게이지, 엔진 온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이미 사용 중인 아이나비 블랙박스 QXD1000에 OBD연결을 통한 정보 표시 기능이 있기에
저는 HUD에는 단순한 속력만 나오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앞서의 블랙박스가 OBD를 사용하고 있기에 OBD를 사용하지 않고 GPS를 사용하는 HUD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OBD는 병렬연결 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엔진경고등이 표시되는 일이 많습니다.)
HUD A110
이 제품은 OBD 케이블 연결 없이 전원만 입력하면 GPS를 수신해 속력을 표시해 줍니다.
생각보다 GPS 수신 시작 속도도 시동 후 10~30초 정도, 길어도 1~2분 내로 빠른 듯하여 불편하지 않습니다.
등속주행하며 보니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속력의 중간정도로 나오는데
계기판속도랑 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대략 내비+3~5km/h)
단점이라면 터널내에서는 작동되지 않는다는 점과
속력 변화가 약간 딜레이 있다는 점 입니다.
아무래도 작은 제품속 작은 안테나와 저렴한 칩으로 구현된 GPS 다 보니
가감속 시 표시되는 속력이 1초정도 딜레이 두고 따라오는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안전/편의를 위해 3만원에 할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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