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틈새청소

안녕하세요,

요즘 아이코스 쓰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아이코스와 함께 해왔습니다.

1년 정도 기기를 쓰다보니 어느새 먼지가 참 많이 쌓였습니다.

특히 뚜껑 열면 보이는 뚜껑 밑 틈새...

(사진은 청소 뒤의 모습이라 깔끔하지만... 그 전에는 정말 에휴...)

오늘은 아예 분해해서라도 틈새까지 청소해야겠다 마음먹고 

청소를 위해 아주 일부분..! 뚜껑만을 분리해보기로 했습니다.

뚜껑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도구가 필요 없습니다.

아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네요.

아래 사진과 같이 뚜껑을 여신 뒤 약간의 각도를 갖도록 잡습니다.

닫혀진 상태에서는 당연히 잠겨있기에 뚜껑 분리가 안되고,

활짝 재껴놓으면 또 이게 걸려서 안뽑히는 구조입니다.

그 상태에서 뚜껑을 조금씩 흔들면서 흰지 부분이 들어올리도록 힘주시면

어렵지 않게 뚜껑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뚜껑이 빠진 모습입니다.

지금은 열려있는 모습이기에 시계방향으로 90도 돌아가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큰 바퀴모양 흰지가 좌측은 두껍고 우측은 얇기때문에 뚜껑이 우측, 닫힌 상태 기준으로는 위로만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클리닝 키드의 알콜면봉이나 일반 면봉에 물을 살짝 뭍혀 닦아주시면

아주 쉽게 먼지를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구석 구석 먼지를 제거합니다.

자, 청소가 끝났다면 이제 뚜껑을 다시 닫을 차례입니다.

자동으로 열린 상태로 돌아가있는 흰지를 잡아 닫힌 상태처럼 만들고 붙잡아줍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뚜껑을 껴넣어주시면 아주 쉽게 제자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깨끗해진 아이코스보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듯 합니다.ㅎㅎㅎ

그리고 혹시, 흰지마저 분해해버리셨다! (저...ㅠ)

하시는 분을 위해 흰지도 다시 닫는 법 공유드립니다.

완전 분해지에는 바퀴 두개와 스프링, 그리고 톱니 하나가 나옵니다.

바퀴중에 꼽히는 두툼한 애 말고 꼽는 길쭉한 애를 먼저 위치시킵니다.

바퀴의 얇은 쪽이 닫혔을 때는 위쪽, 열렸을 때는 뒤쪽을 바라보게 뱡향을 잡습니다.

(청소 전 사진이라 더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 다음 스프링을 위치시킵니다.

먼저 앞쪽 걸쇠에 먼저 걸어주시고, 

그 다음 가운데 원통부분에 보시면 걸리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걸려 빠져나오지 않도록 밀어 넣어줍니다.

그 다음 마지막 남은 걸쇠 하나를 걸어주시면 됩니다.

그 위에 톱니를 올려줍니다.

나머지 큰 바퀴를 닫으시면 완성입니다!
닫으시기 전에 열려있는 방향에서 닫히는 방향으로 스프링의 힘이 느껴지시는지 바퀴를 돌려 확인해보신 뒤 닫으시면 좋습니다!

물론! 닫는 바퀴도 열리고 닫혔을 때 얇은 쪽이 위와 바깥을 향하도록 닫으셔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