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차량에는 블로우오프밸브(BOV)라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터보차저의 경우 배기가스의 힘으로 스크류를 돌려 공기를 압축, 과급하는 기능을 합니다.
엑셀 오프를 통해 rpm을 내리는 동작을 할 때,
배기가스는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과급기는 열심히 돌아가니 공기는 계속 과급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BOV라는 밸브가 엑셀 오프 시 열리면서 과급되는 공기를 빼줍니다.
BOV를 통해 압축된 공기가 방출되면서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옛날 터보 달린 스포츠카들의 경우 변속할 때 엑셀에서 발을 떼면 "푸슉"하는 소리가 났었죠.
최근의 자동차들은 이러한 소리가 나지 않도록 BOV에서 빠지는 공기를 대기중으로 방출시키지 않고
엔진으로 공기가 공급되는 통로로 다시 돌려보내줍니다.
올뉴투싼 1.6T의 경우 에어필터를 통과한 지점으로 다시 돌려보내더군요.
이러한 경우 대기에 방출시키는 것과 비교해 두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1. BOV의 공기방출 소음 제거
2. 여과된 공기(에어필터 통과) 재활용으로 에어필터 부담 완화
제가 장착하고자 하는 블로우오프밸브 사운드 플레이트는
위와 같은 장점을 다시 제거하는,
어찌보면 기술을 역행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터보 특유의 "푸슉" 소리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에 장착했습니다.
토콘 BSP-2 가솔린 터보용 블로우오프밸브 사운드 플레이트 입니다.
기존 순정 BOV를 이 제품으로 교체 시, 과급된 공기를 대기 중으로 방출시켜 "푸슉"하는 소리를 내게 해줍니다.
순정 BOV입니다. 10mm 볼트 3개 제거하면 간단히 열립니다.
추후 순정으로 돌릴 일이 있을지 모르니 볼트는 잘 보관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BOV를 보시면 구멍이 두 개 있는데, 우측에 반만 나있는 구멍이 과급기를 통과한 공기가 나오는 곳이고
가운데 구멍이 다시 에어필터 이후 부분으로 돌아가는 곳 입니다.
그 위를 사진에 표시한 곳의 고무 마개가 스프링의 힘으로 막고 있습니다.
공기가 과급되면서 압력이 강해져 스프링의 힘보다 세지면 고무마개가 열려 공기를 방출하는 구조입니다.
사운드 플레이트의 소리를 더욱 힘있고 날카롭게 만들기 위해 이 고무마개의 스프링도 더 탄성이 강한 스프링으로 교체합니다.
고무 마개 잡고 들어올리시면 간단히 빠십니다.
이제 고무 부분과 위쪽 흰 플라스틱부분을 서로 분리해줘야 스프링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검정 구조물이 고무마개가 붙은 플라스틱 구조물이고,
살색으로 그린 것이 윗쪽 흰 플라스틱입니다.
흰 플라스틱을 한쪽으로 힘주어 밀어 가운데 있는 집게가 모이도록 힘을 주면 뽑아올려야합니다.
설명이 어려워 위 그림을 추가하였습니다.
흰 플라스틱 뽑는게 어렵지 닫는건 쉽습니다.
스프링 교체하시고 그냥 힘으로 다시 밀어 넣으면 체결됩니다.
순정 BOV랑 동일한 동일한 방향으로 구멍이 위치하도록 BSP를 올려주시고
스프링 교체한 마개와 뚜껑을 다시 닫습니다.
이후 제공된 볼트 3개를 다시 닫아주시면 끝입니다.
저의경우 순정 BOV는 내열비닐과 테이프로 잘 쌓아 엔진룸 구석에 흔들리지 않도록 붙여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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