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투싼TL 열선통풍메모리모듈 + 오토홀드 메모리모듈 설치

열선/통풍 메모리 모듈은 운전석/조수석의 열선과 통풍이 켜졌을 때
해당 단계를 기억했다가 시동을 껐다 켰을 때 해당 단계로 다시 눌러주는 기능을 합니다.

ISG/오토홀드 메모리 모듈은 동일한 기능이지만 

오토홀드 꼭 사용하시거나 디젤오너분들 중 ISG를 매번 끄시는 분에게는 매우 유용합니다.

전 매번 시동 켤 때마다 오토홀드를 키기위해 버튼을 누르는 것이 매우 귀찮았는데,
이 모듈 설치 후 모듈이 알아서 시동 후 몇 초 안에 자동으로 눌러주니 매우 편합니다.

모듈 두 개 구매는 해놓고 2달정도 지난 이제서야 시간이 나서 작업했습니다.

작업은 경기T디젤매니아 님께서 글(http://cafe.naver.com/shiftouch/950666)에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길래 열선/통풍 부터 작업했습니다.

 

비상등 스위치 커버는 생각보다 벗기기 어려웠습니다ㅠ

"에라 모르겠다 뿌러지면 커버 사지 뭐" 하는 정도 무리하니 빠지더군요

일단 확실히 헤라+일자 드라이버, 혹은 드라이버 2개 이정도는 있어야 가능한듯합니다.

하나로 벌려주고 그 틈새로 일자드라이버 박아 넣어서 비틀어 열어주니 "또각!!!"하면서 열리네요

 

 
비상등 커버 탈거 후 나사 두 개 풀고나면 공조기 버튼 뭉치는 쉽게 빠집니다.

특징은 위쪽에서 잡아 빼주실때 일단 앞으로 고개 숙이듯 내리실 수 있습니다.

좀 내려서 공간 만드시고 손 넣어서 선부터 뽑으시고 밖으로 밀어주면서 뽑으면 어렵지 않게 뽑힙니다.

 

 

쨱에서 주의점은 핀넘버링 방향입니다.

핀 설명 그림은 짹의 꼽는 구멍들있는 쪽이 아닌 전선들이 있는 방향에서 보는 방향입니다.

햇깔리실 수 있으니 확인을 위해 40핀짜리 큰 짹의 접지 핀(검은색 배선)이 있는 곳을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짹의 배선이 매우 타이트합니다.

아예 끊고 연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타이트하게 짧아 저는 스트리퍼로 피복의 중간만 살짝 벗겨서 ┣ 자로 작업했습니다.

스트리퍼로 배선 가운데를 물고 케이블쪽(짹쪽으로 잡으면 배선이 쨱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잡고 당겨서 피복을 밀어주면 공간이 생깁니다.

잘 꼬아서 마무리하고 위에는 절연테이핑 했습니다. 수축 튜브 있으신 분들은 짜르고 튜브 넣으셔야할텐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열선핸들LED 선이 없다고 하시길래 무슨 말씀이신가 했었습니다.

전 짹에 그 배선이 없나? 생각했었는데 배선은 있더군요

그게 아니라 메모리 모듈의 PCB의 설명과는 다르게 메모리 모듈의 배선 숫자가 하나 적습니다.

LED에 해당하는 마지막 메모리모듈 쪽 배선이 없더군요

전 생각없이 짹쪽 LED배선부터 달았다가 한칸씩 밀려있는것을 발견하고 다 끊고 다시 작업했습니다.

 

전 양면테입을 안챙겼어서 그냥 이렇게 배선에 절연테입으로 모듈을 붙였습니다.

 

다음은 ISG/오토홀드 메모리 모듈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아래 블로그 참고하였습니다.
 

 

부츠 쪽은 헤라로 넣어서 밀고 부츠를 당겨주면 빠집니다.

 

원래는 기어봉까지 뽑아내고 작업하고자 하였으나, 힘 줘보니 생각보다 어려울듯하기도하고

굳이 완전히 뽑지 않아도 작업 가능할듯해서 이렇게 놓고 작업했습니다.

센터콘솔 여시면 센터플로어콘솔 끝부분이 올라와있는데, 그 부분을 앞으로 세게 밀면 또각하고 뭔가 빠집니다.

그때부터 위로 뜯어내시면 됩니다.

사진보시면 배선뭉치가 두개인데 배션 연결되는 곳을 보시면 스위치들에 연결되기 위해 스위치들 바로 밑에 연결된 배선이 있고

다른 배선 하나는 앞쪽 기어위치표시등쪽으로 가는 배선입니다.

스위치쪽 배선 뽑아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역시 접지(검은선)부터 위치 확인하시고 작업하시면 햇깔리지 않고 좋습니다.

 

 

역시 배선에 모듈 절연테이프로 묶어두었고 다시 조립하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열선핸들이나 열선/통풍도 메모리되고, 오토홀드도 메모리 잘 됩니다.

(가솔린 차량이라 ISG는 없습니다.)

앞으로 바라건데 크루즈 버튼 메모리만 있으면 참 좋겠네요. 
 혹시라도 정보/제품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글재주도 없고 사진도 풍족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험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